작성일 : 17-11-30 17:25
여수 국제음악축제(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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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유정
조회 : 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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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02722800611197134 [2681] |
여수출신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고향 여수를 위한 공연을 펼친다. ‘2017 여수국제음악제 & 앙상블’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범민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여수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공연료도 없이 출연한데다, 연주·감독·지휘까지 맡아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수를 잘츠부르크같은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매년 8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여수로 초청, ‘여수 썸머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예술감독은 여수출신으로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뒤 하노버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김소진씨가 맡았다. 여수 여도학교 출신으로 커티스·줄리어드· 맨하탄 음대를 거쳐 캐나다 토론토 심포니 상주지휘자로 활동하는 이얼씨는 앙상블 상임지휘를 책임진다.
공연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도 5일 동안 30여명에 이르며 모두 ‘노 개런티’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친다.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한 크리스텔 리를 비롯, 독일 하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김나현, 최한나, 정겨운, 이수은이 참여하며 홍콩 필하모닉 수석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리스트 데이비드 토마스 나우, 클래시칸 앙상블 부대표 이신규 등이 비올라 연주자로 나선다.
공연은 ▲음악과 함께하는 짧은 세계여행 ▲영 아티스트 클래식 ▲여수 국제음악제 앙상블 등의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영 아티스트 클래식이 펼쳐지는 19일에는 여수 출신 떠오르는 유학파 연주자 8명이 출연하고 김소진도 특별 출연, 현악 4중주 공연을 펼치고 줄리어드와 예일대를 거친 피아니스트 윤연준도 무대에 오른다.
정희선 여수범민문화재단 부이사장은 “지역 출신 음악가들이 고향을 잘츠부르크같은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여수 썸머 오케스트라’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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